국립과천과학관 유아체험관 재방문 후기

국립과천과학관

날씨는 추워서 야외에 나갈 수 없다.

키즈카페도 매일 갈 수는 없다.

과학관에 갈 시간이다.

겨울 주말에 과천 과학관은 사람들로 바글바글하다.

서울대공원 주차장은 한산하지만 과학관 주차장은 만차다.

아이는 유모차를 타겠다고 한다.

편안한 관람을 원하신다.

오늘은 시간이 그리 넉넉하지 않다.

자연사관부터 간다.

국립과천과학관 방문 후기 (유아체험관)

저번에 왔을 땐 일부 공사 중이었다.

가장 좋아했던 움직이는 티라노사우르스를 못 봤었다.

오늘 가보니 공사가 끝나있었다.

배치가 달라져 있고 하늘을 레일 따라 날던 익룡은 없어졌다.

다행히 티라노는 남아있었다.

5분에 한 번씩 나와서 세 번 크게 크르릉거리고는 들어간다.

티라노가 나올 때마다 엄청나게 몰린다.

인기가 좋다.

아이는 두 번이나 본다. 무서워하면서도 좋아한다.

가장 체험을 많이 할 수 있는 과학탐구관으로 간다.

아치다리는 여전히 좋아한다.

다른 아이들에게도 이곳은 핫플레이스다.

이해할 순 없지만 줄 서서 기다렸다가 건너간다.

이제 유아체험관 입장시간이 되었다.

공룡놀이터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다.

아래에선 곰, 개구리들이 겨울잠을 자고 있는 거라며 나에게 설명도 해준다.

이번엔 보노보를 찾아주는 게임도 같이 해봤다.

아이와 같이 원안에서 조금씩 움직이며 사냥꾼을 피해 목표지점까지 간다.

아이는 굉장히 스릴 있어한다.

아이와 누워서 별도 보았다.

쿠션에 누워서 가만히 별자리를 보았다.

아이 눈이 반짝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