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저기압·더운 바다 만났다... 서울, 11월 관측 사상 가장 많은 눈북극 찬 바람 몰고오는 ‘절리저기압’ 예년보다 더운 바다와 만나 ‘해기차’ 커져 축축하고 무거운 눈구름대 형성 27일 서울에 내린 눈이 근대 기상관측을 시작한 117년 만에 11월 적설로는 역n.news.naver.com어마어마하다.차도 엄청 막힌다. 20분 거리가 80분 걸렸다.아이는 신났다.눈을 밟아보고 뽀득거린다며 신기해한다.작은 벙어리장갑 낀 손으로 눈덩이도 뭉쳐본다.더 크기 전에 마트에 가서 플라스틱 눈썰매를 사야겠다.매번 눈이 얼마나 오겠어하고 안 샀는데 이젠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질러야겠다.눈을 보며 해맑게 웃는 아이를 보면서 나도 저런 때가 있었나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