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폭설 때 다이소에서 5000원 주고 눈썰매를 샀었다. 첫눈이 폭설인데 아직 11월이다.찬 저기압·더운 바다 만났다... 서울, 11월 관측 사상 가장 많은 눈북극 찬 바람 몰고오는 ‘절리저기압’ 예년보다 더운 바다와 만나 ‘해기차’ 커져 축축하고 무거운 눈구름대 형성 27일 서울dh15elec.tistory.com그리고 이번에 쓰게 되었다.아이는 100cm가 조금 넘는다.발이 밖으로 나온다.끈은 달려있지 않다.등산 로프가 간신히 들어가는 굵기의 구멍이 앞에 하나 있다.평지에 눈 쌓인 곳에서 아이를 썰매에 태우고 끈을 잡아 천천히 끌어주었다.아이의 얼굴에 미소가 피어난다.눈 위에서 피어나는 꽃보다 아름답다.눈밭에 누워보기도 하고 눈오리도 만들었다.이번눈은 습기가 많아 금방 잘 뭉쳐진다.겨울이 가기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