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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아이들이라고 해서 다 최상위권은 아니다.
하지만 최상위권은 대부분 대치동에 있다.
그냥 궁금해서 본 책이다.
학창 시절에 보았던 넘사벽 실력이던 그 친구들이 타고난 머리와 노력 외에 무엇이 있었는지 그땐 잘 몰랐다.
막연히 사교육을 받았을 것이라고 생각할 뿐이었다.
이 책은 우리 아이 서울대 보내기처럼 자극적인 내용은 아니다.
입시학원 강사로서 자신의 경험과 학부모들이 궁금해할 만한 것들을 이야기해 준다.
특출 났던 제자들의 이야기들을 들려주며 무조건 대치동 학원 방식을 고집하라고도 하지 않는다.
영어강사인 저자는 핫한 주제인 영어유치원에 대해서도 솔직히 이야기한다.
결론은 영어유치원 다닌 아이들은 자신의 아이도 영어유치원에 보내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GATE와 황소, KMO, 영재고 진학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대치동 아이들은 잘하는 친구처럼 하고 싶어 더 노력하는 선순환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물론 아이와 부모의 갈등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부모로서 대치동 학원에 보낸다는 것은 꽤 경제적인 부담이 된다.
하지만 아이가 잘한다면 대치동은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선생님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긴 하다.
대치동 영어 강사인 동시에 아이 엄마인 저자가 책 마지막에 쓴 글이다.
부모도 같이 성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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