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첫눈이 폭설인데 아직 11월이다.

dh15 2024. 11. 27. 20:09

찬 저기압·더운 바다 만났다... 서울, 11월 관측 사상 가장 많은 눈

북극 찬 바람 몰고오는 ‘절리저기압’ 예년보다 더운 바다와 만나 ‘해기차’ 커져 축축하고 무거운 눈구름대 형성 27일 서울에 내린 눈이 근대 기상관측을 시작한 117년 만에 11월 적설로는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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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어마하다.

차도 엄청 막힌다. 20분 거리가 80분 걸렸다.

아이는 신났다.

눈을 밟아보고 뽀득거린다며 신기해한다.

작은 벙어리장갑 낀 손으로 눈덩이도 뭉쳐본다.

더 크기 전에 마트에 가서 플라스틱 눈썰매를 사야겠다.

매번 눈이 얼마나 오겠어하고 안 샀는데 이젠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질러야겠다.

눈을 보며 해맑게 웃는 아이를 보면서 나도 저런 때가 있었나 생각이 든다.